<칼럼 : 금대연 포스코이앤씨 엑스퍼트> http://www.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022

가상 시공(Pre-con)에서 현장 시공(Site-in)으로의 전환
소프트웨어가 아닌 일하는 방식 그 자체를 바꿔야 할 때
익숙한 장면이 있다. 전담 BIM팀이나 외주 전문 용역사가 몇 달을 들여 정교한 모델과 4D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시연한다. 회의실 대형 화면에 건물이 층층이 올라가고, 참석자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친다.
그런데 그 모델은 정작 현장 소장과 공사팀, 작업반장의 손에는 닿지 않는다. 현장은 여전히 출력한 2D 도면과 종이 공정표로 돌아간다. 공들여 만든 모델은 보고 자료로 한 번 쓰이고 서버에서 잠든다.
필자는 이 장면이 스마트 건설의 가장 아픈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잘 만든 모델이 왜 현장까지 가지 못하는가, 그 질문에 우리는 아직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 만드는 손과 쓰는 손이 분리돼 있다
먼저 짚을 것이 있다. 시공 단계의 BIM은 현장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따라 본사의 전담 BIM팀이 맡기도 하고, 전문 용역사에 맡기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공통점은, 모델을 만드는 손과 현장에서 그것을 써야 할 손이 처음부터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만든 사람은 현장의 오늘을 모르고, 쓸 사람은 모델에 손댈 수 없다.
이 분리는 데이터의 성질에서도 드러난다. 전담팀이나 용역사가 만든 모델은 정적 데이터다. 특정 시점의 계획을 정교하게 굳혀 놓은 멋진 영상이거나, 뷰어파일 또는 스냅샷이다.
반면 현장이 매일 상대하는 것은 동적 데이터다. 자재 입고가 하루 밀리고, 비가 와서 타설이 미뤄지고, 인력이 예정만큼 붙지 않고, 선행 공정이 늦어지고, 설계가 바뀐다.
정적인 모델과 동적인 현실, 이 둘이 만나지 못하는 곳에서 디지털트윈은 '실시간'이라는 이름을 잃는다. 그저 잘 만들어 놓은 3D모델에 센서정보 입혀서 유지관리단계에서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사용될 뿐이다.
■ 디지털트윈은 센서에 3D를 붙인 것이 아니다
여기서 용어 하나를 바로잡아야 한다. 흔히 디지털트윈을 3D 모델에 센서 값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것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디지털트윈이 아니라, 3D 화면을 씌운 관제 대시보드에 가깝다. 우리가 오래 써 온 빌딩관리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짜 디지털트윈은 세 가지가 더 있어야 한다.
첫째, 계산하는 모델이다.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번 주 타설이 이틀 밀리면 후속 공정과 준공에 어떤 영향이 오는가"를 시뮬레이션으로 따져낸다.
둘째, 되먹임의 고리다. 그 예측으로 판단을 내려 현장에 반영하고, 결과를 다시 측정해 모델을 보정한다.
셋째, 대상을 깊이 아는 것이다. 각 객체가 어느 공정과 계통에 속하고 무엇과 얽혀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예측이 성립한다.
핵심은 여기에 있다. 이런 예측과 보정은 '지금의 현실'을 담은 데이터가 끊임없이 흘러들어와야 가능하다. 그리고 그 현실은 오직 현장에만 있다.
디지털트윈이라는 개념 자체가 현장의 데이터로 매일 갱신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만드는 조직과 쓰는 현장이 분리된 지금 구조로는, 트윈은 정의상 성립할 수가 없다.
■ 진짜 문제는 '누가 모델을 갱신하는가'
그렇다면 왜 모델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가? 필자는 그 답이 기술이 아니라 권한의 위치에 있다고 본다.
지금 구조에서는 모델을 만들 권한도, 갱신할 권한도 전담팀이나 용역사에 있다. 현장은 완성된 모델을 '받아 보는' 위치다.
그래서 오늘 현장에서 벽 위치 하나가 바뀌어도, 그것을 모델에 반영하려면 전담팀에 요청하고, 그쪽이 처리하고, 다시 회신을 받는 시차가 생긴다. 용역사라면 계약과 정산의 절차까지 얹힌다.
그 며칠 사이 모델과 현실은 어긋나고, 현장은 곧 "어차피 안 맞는 모델"이라며 등을 돌린다. 한 번 신뢰를 잃은 모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결국 디지털 트윈의 실패는 소프트웨어의 실패가 아니라 조직과 프로세스의 단절에서 온다.
■ 가상 시공(Pre-con), 현장 중심(Site-in)으로 바꿔야
여기서 필자가 제안하고 싶은 것이 발상의 전환이다. 전담팀과 용역사는 모델을 '만들어 내려주는 주체'에서 '판을 깔아주는 주체'로 물러나야 한다.
이들의 몫은 세 가지로 충분하다. 현장이 함께 쓸 클라우드 기반 공통 데이터 환경(ACC와 같은 플랫폼)을 깔고, 객체 분류와 속성, 갱신 규칙 같은 표준을 정하고, 착공 전 가상 시공(Pre-con)으로 만든 초기 모델을 현장에 넘긴다.
그 다음부터는 현장의 몫이다. 넘겨받은 모델을 '살아 있는 트윈'으로 가동하는 일이다. 매일의 실적과 변경, 돌발 변수를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모델에 반영하고, 4D 공정 시뮬레이션을 스스로 돌려 다음 주 타설 순서와 크레인 운용, 자재 반입 동선을 조율한다.
전담팀이 완성해 내려 보내던 가상 시공을, 현장이 자기 손으로 굴리는 실시간 시공으로 바꾸는 것이다. 바로 현장으로의 이식이 필요한 것이다.
핵심은 권한 위임이다. 데이터를 갱신할 권한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권한을 현장 엔지니어에게 넘겨야 한다. 이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결단이다. 물론 이를 위한 사전교육, 기술지원 등이 유기적인 지원체계가 받쳐줘야할 것이다.
■ 이 시스템을 실제로 가동하려면?
첫째, 만드는 조직과 쓰는 현장의 역할을 새로 나눈다. 전담팀과 용역사는 플랫폼과 표준, 초기 모델까지, 그 이후의 갱신과 활용은 현장으로 넘긴다.
그리고 현장에 모델을 다룰 사람과 권한을 함께 둔다. 갱신을 외부 승인 없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만 배치하고 권한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둘째, 갱신의 리듬을 공정 관리 루틴에 넣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그 주의 실적과 변경을 모델에 반영한다"처럼 누가 무엇을 언제 갱신하는지를 규칙으로 정해 주간 공정 회의와 묶어야 한다. 갱신이 이벤트가 아니라 습관이 될 때 트윈이 살아나는 것이다.
셋째, 모델을 현장이 쓸 수 있게 가볍게 만든다. 설계용 원본 모델을 그대로 현장 태블릿에서 열려고 하면 느려서 손이 가지 않는다. 뷰어에 최적화된 경량 모델로 내려, 작업자가 몇 초 만에 열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2D 도면과의 공존을 설계한다. 현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도면으로 일할 것이다. 모델에서 도면과 물량이 자동으로 떨어지게 연결해, 모델을 갱신하면 도면도 함께 갱신되는 단일 소스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모델과 도면이 따로 놀면 현장은 결국 손에 익은 도면만 믿게 된다.
다섯째, 성과의 잣대를 바꾼다. 모델을 몇 개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그 모델이 현장의 실제 의사결정에 몇 번 쓰였느냐를 본다. 활용되지 않는 모델은 아무리 정교해도 성과가 아니다.
■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문제
스마트 건설의 완성은 멋진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순간에 오지 않는다. 그것은 현장 작업자가 매일 아침 디지털트윈 화면을 켜고 그날의 공정을 조율하는 순간에 온다.
회의실에서 화려한 모델을 시연할 때가 아니라, 현장 사무실에서 소장과 공사팀이 태블릿을 가운데 놓고 "오늘은 이 순서로 가자"고 말하는 그 순간, 트윈은 비로소 살아난다.
그래서 우리가 해방해야 할 것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BIM 그 자체다. 전담팀과 용역사의 손에 갇힌 BIM을 현장의 손에 쥐여 주는 일, 본사의 가상 시공을 현장의 실시간 시공으로 이식하는 일, 그것이 Pre-con을 Site-in으로 완성하는 길이다.
수단은 BIM과 디지털트윈이고, 목적은 잘 짓는 것이다. 그리고 잘 짓는 사람은 본사가 아니라 현장이다. 그렇다면 도구도 마땅히 현장의 것이어야 한다.
출처 : 한국건설신문(http://www.conslove.co.kr)
<칼럼 : 금대연 포스코이앤씨 엑스퍼트> http://www.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022
가상 시공(Pre-con)에서 현장 시공(Site-in)으로의 전환
소프트웨어가 아닌 일하는 방식 그 자체를 바꿔야 할 때
익숙한 장면이 있다. 전담 BIM팀이나 외주 전문 용역사가 몇 달을 들여 정교한 모델과 4D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시연한다. 회의실 대형 화면에 건물이 층층이 올라가고, 참석자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친다.
그런데 그 모델은 정작 현장 소장과 공사팀, 작업반장의 손에는 닿지 않는다. 현장은 여전히 출력한 2D 도면과 종이 공정표로 돌아간다. 공들여 만든 모델은 보고 자료로 한 번 쓰이고 서버에서 잠든다.
필자는 이 장면이 스마트 건설의 가장 아픈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잘 만든 모델이 왜 현장까지 가지 못하는가, 그 질문에 우리는 아직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 만드는 손과 쓰는 손이 분리돼 있다
먼저 짚을 것이 있다. 시공 단계의 BIM은 현장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따라 본사의 전담 BIM팀이 맡기도 하고, 전문 용역사에 맡기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공통점은, 모델을 만드는 손과 현장에서 그것을 써야 할 손이 처음부터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만든 사람은 현장의 오늘을 모르고, 쓸 사람은 모델에 손댈 수 없다.
이 분리는 데이터의 성질에서도 드러난다. 전담팀이나 용역사가 만든 모델은 정적 데이터다. 특정 시점의 계획을 정교하게 굳혀 놓은 멋진 영상이거나, 뷰어파일 또는 스냅샷이다.
반면 현장이 매일 상대하는 것은 동적 데이터다. 자재 입고가 하루 밀리고, 비가 와서 타설이 미뤄지고, 인력이 예정만큼 붙지 않고, 선행 공정이 늦어지고, 설계가 바뀐다.
정적인 모델과 동적인 현실, 이 둘이 만나지 못하는 곳에서 디지털트윈은 '실시간'이라는 이름을 잃는다. 그저 잘 만들어 놓은 3D모델에 센서정보 입혀서 유지관리단계에서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사용될 뿐이다.
■ 디지털트윈은 센서에 3D를 붙인 것이 아니다
여기서 용어 하나를 바로잡아야 한다. 흔히 디지털트윈을 3D 모델에 센서 값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것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것은 디지털트윈이 아니라, 3D 화면을 씌운 관제 대시보드에 가깝다. 우리가 오래 써 온 빌딩관리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짜 디지털트윈은 세 가지가 더 있어야 한다.
첫째, 계산하는 모델이다.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번 주 타설이 이틀 밀리면 후속 공정과 준공에 어떤 영향이 오는가"를 시뮬레이션으로 따져낸다.
둘째, 되먹임의 고리다. 그 예측으로 판단을 내려 현장에 반영하고, 결과를 다시 측정해 모델을 보정한다.
셋째, 대상을 깊이 아는 것이다. 각 객체가 어느 공정과 계통에 속하고 무엇과 얽혀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예측이 성립한다.
핵심은 여기에 있다. 이런 예측과 보정은 '지금의 현실'을 담은 데이터가 끊임없이 흘러들어와야 가능하다. 그리고 그 현실은 오직 현장에만 있다.
디지털트윈이라는 개념 자체가 현장의 데이터로 매일 갱신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만드는 조직과 쓰는 현장이 분리된 지금 구조로는, 트윈은 정의상 성립할 수가 없다.
■ 진짜 문제는 '누가 모델을 갱신하는가'
그렇다면 왜 모델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가? 필자는 그 답이 기술이 아니라 권한의 위치에 있다고 본다.
지금 구조에서는 모델을 만들 권한도, 갱신할 권한도 전담팀이나 용역사에 있다. 현장은 완성된 모델을 '받아 보는' 위치다.
그래서 오늘 현장에서 벽 위치 하나가 바뀌어도, 그것을 모델에 반영하려면 전담팀에 요청하고, 그쪽이 처리하고, 다시 회신을 받는 시차가 생긴다. 용역사라면 계약과 정산의 절차까지 얹힌다.
그 며칠 사이 모델과 현실은 어긋나고, 현장은 곧 "어차피 안 맞는 모델"이라며 등을 돌린다. 한 번 신뢰를 잃은 모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결국 디지털 트윈의 실패는 소프트웨어의 실패가 아니라 조직과 프로세스의 단절에서 온다.
■ 가상 시공(Pre-con), 현장 중심(Site-in)으로 바꿔야
여기서 필자가 제안하고 싶은 것이 발상의 전환이다. 전담팀과 용역사는 모델을 '만들어 내려주는 주체'에서 '판을 깔아주는 주체'로 물러나야 한다.
이들의 몫은 세 가지로 충분하다. 현장이 함께 쓸 클라우드 기반 공통 데이터 환경(ACC와 같은 플랫폼)을 깔고, 객체 분류와 속성, 갱신 규칙 같은 표준을 정하고, 착공 전 가상 시공(Pre-con)으로 만든 초기 모델을 현장에 넘긴다.
그 다음부터는 현장의 몫이다. 넘겨받은 모델을 '살아 있는 트윈'으로 가동하는 일이다. 매일의 실적과 변경, 돌발 변수를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모델에 반영하고, 4D 공정 시뮬레이션을 스스로 돌려 다음 주 타설 순서와 크레인 운용, 자재 반입 동선을 조율한다.
전담팀이 완성해 내려 보내던 가상 시공을, 현장이 자기 손으로 굴리는 실시간 시공으로 바꾸는 것이다. 바로 현장으로의 이식이 필요한 것이다.
핵심은 권한 위임이다. 데이터를 갱신할 권한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권한을 현장 엔지니어에게 넘겨야 한다. 이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결단이다. 물론 이를 위한 사전교육, 기술지원 등이 유기적인 지원체계가 받쳐줘야할 것이다.
■ 이 시스템을 실제로 가동하려면?
첫째, 만드는 조직과 쓰는 현장의 역할을 새로 나눈다. 전담팀과 용역사는 플랫폼과 표준, 초기 모델까지, 그 이후의 갱신과 활용은 현장으로 넘긴다.
그리고 현장에 모델을 다룰 사람과 권한을 함께 둔다. 갱신을 외부 승인 없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만 배치하고 권한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둘째, 갱신의 리듬을 공정 관리 루틴에 넣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그 주의 실적과 변경을 모델에 반영한다"처럼 누가 무엇을 언제 갱신하는지를 규칙으로 정해 주간 공정 회의와 묶어야 한다. 갱신이 이벤트가 아니라 습관이 될 때 트윈이 살아나는 것이다.
셋째, 모델을 현장이 쓸 수 있게 가볍게 만든다. 설계용 원본 모델을 그대로 현장 태블릿에서 열려고 하면 느려서 손이 가지 않는다. 뷰어에 최적화된 경량 모델로 내려, 작업자가 몇 초 만에 열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2D 도면과의 공존을 설계한다. 현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도면으로 일할 것이다. 모델에서 도면과 물량이 자동으로 떨어지게 연결해, 모델을 갱신하면 도면도 함께 갱신되는 단일 소스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모델과 도면이 따로 놀면 현장은 결국 손에 익은 도면만 믿게 된다.
다섯째, 성과의 잣대를 바꾼다. 모델을 몇 개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그 모델이 현장의 실제 의사결정에 몇 번 쓰였느냐를 본다. 활용되지 않는 모델은 아무리 정교해도 성과가 아니다.
■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문제
스마트 건설의 완성은 멋진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순간에 오지 않는다. 그것은 현장 작업자가 매일 아침 디지털트윈 화면을 켜고 그날의 공정을 조율하는 순간에 온다.
회의실에서 화려한 모델을 시연할 때가 아니라, 현장 사무실에서 소장과 공사팀이 태블릿을 가운데 놓고 "오늘은 이 순서로 가자"고 말하는 그 순간, 트윈은 비로소 살아난다.
그래서 우리가 해방해야 할 것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BIM 그 자체다. 전담팀과 용역사의 손에 갇힌 BIM을 현장의 손에 쥐여 주는 일, 본사의 가상 시공을 현장의 실시간 시공으로 이식하는 일, 그것이 Pre-con을 Site-in으로 완성하는 길이다.
수단은 BIM과 디지털트윈이고, 목적은 잘 짓는 것이다. 그리고 잘 짓는 사람은 본사가 아니라 현장이다. 그렇다면 도구도 마땅히 현장의 것이어야 한다.
출처 : 한국건설신문(http://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