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싱크홀 사고 ‘국내 기술로 예측·예방 나선다’

관리자
2025-08-11

출처 : 한국건설신문 http://www.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641


지하시설물 노후화 및 공사 급증으로 전국 곳곳 ‘지반침하’ 위험
킨텍스, ‘지하안전특별관’ ‘스마트모듈러 건설 엑스포’ 운영
9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오는 9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한국지하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지하안전특별관’을 신설, 동시에 ‘스마트모듈러 건설 엑스포’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하 공간의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한 국내 기술이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지하공간 개발은 연간 1,150여 건에 달하고 있으나, 지하시설물의 상당수가 20년 이상 노후된 상태다.
최근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도로 꺼짐 현상과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제2차 국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지하안전 점검 주기 단축, 탐사구간 확대, AI·IoT 기술 도입 등 첨단 안전관리 체계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신설되는 ‘지하안전특별관’은 지하시설 설계·시공, 지반침하 예측 및 대응, 시설물 유지관리, 사고 복구 및 안전점검 등 지하안전의 전 주기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특히 GPR(지표투과레이더),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IoT 모니터링 기술, 자율주행 지하 탐사로봇 등 최신 기술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된다.
특히, 지오스트는, 지반침하 위험지역(대규모 굴착시설, 도심지 지하구조물 굴착지, 노후화된 상하수도 인근, 도심 내 연약지반 등)에 설치한 지반측정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반변위량을 측정하는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참여하고, 스마트아이리스는 지반굴착 주변에서 대형 지반침하(땅꺼짐) 현상에 대해, 시공 중 중대재해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지하고 예측·대응할 수 있는 AIoT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자동화·지능형) 계측 시스템인 스마트 지반침하 계측관리시스템으로 참여한다.
또한 보민글보벌은 싱크홀 탐사를 위한 넓은 지표 구간을 고속/One-pass 탐사가 가능한 3D GPR 시스템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열리는 ‘스마트모듈러 건설 엑스포’에서는 모듈러 공법, BIM·디지털트윈 기반 시공, 공장 사전제작(Off-Site Construction, OSC) 기술, 친환경 건축자재 등 차세대 건설기술 솔루션이 전시된다.
이는 지하 기반시설 시공·복구 분야와도 접목이 가능하여 공공 인프라 현장의 시공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지하안전 및 스마트모듈러 분야에서 약 30개 기업의 참가가 확정되었으며, 추가 참가기업 모집도 진행 중이다. 한국지하안전협회는 박람회 기간 중 국제 세미나, 기술 교류 워크숍, 수출상담회 등 지하안전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특히, 지하시설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형 시설 운영사, 건설사 및 설계·감리 관계자 등에게는 지반침하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통합 개최되어, 약 180개 기업이 참가하고, 30,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하안전협회 이호 회장은 “지하안전 분야에서 국내 기술의 발전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특별관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회 참가 신청 및 관람 등록은 공식 홈페이 (www.k-consafetyexpo.com)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사무국 전화(031-995-7255) 또는 이메일(se2404@kintex.com) 로 할 수 있다.